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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단독쇼 '조선팝어게인' 재방송 일정 확인!>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 1 우승자 출신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KBS2 2022 설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 오프닝 무대에서는 2022 임인년을 맞아 '범내려온다'로 시작했습니다.
'조선팝 어게인'은 설날을 맞이하여 올해 호랑이 띠가 내뿜는 기운처럼 힘찬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송가인이 준비한 국악콘서트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 말미에 송가인은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습니다.
특히 송가인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무대에는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명창이 등장해 진도씻김굿 제석굿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 제수로 뛰어든 심청을 진도씻김굿으로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무대입니다.
어머니의 씻김굿 덕분에 용궁에서 다시 인간 세계로 환송해 황후가 된 송가인은 홀로 남았을 아버지를 그리며 ‘추월만정’을 열창하였습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가을밤 하늘에 편지를 띄워 올린 송가인은 “내가 환생하여 입궐 한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버지는 어찌 지내시는지, 눈은 뜨셨을까요?” 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심황후가 된 송가인은 딸을 그리워하며 길거리를 떠돌고 있는 심봉사를 마주했습니다. “눈도 뜨지 못하고 자식만 팔아먹은 놈을 살려 두어 쓸 데 있소. 당장에 목숨을 끊어주오.” 라며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열창하는 남상일의 열연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특히 창극 <춘향가>와 <남도민요>, <진도씻김굿>, 판소리 <인당수 빠지는 대목> 등 전통 국악 위주로 구성된 1부와 <엄마 아리랑>, <거문고야> 등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 <배띄어라> 등 창작 국악과 새해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박타령>을 국악을 새롭게 편곡해 담아낸 2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관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호랑이띠 송가인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지루할 틈 없는 110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재방송 다시보기는 KBS2 채널에서 가능합니다. 2월2일, 낮 12시 20분, KBS 드라마에서 14:45분에 방송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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